3월 12일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는 지난 해에 실시한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평가 과정을 기반으로 '2025 세계 대학 영역(Subject)별 순위'를 발표했다.
(세계의 많은 대학들은 QS가 'World University Rankings'에 사용했던 평가 지표별 점수들을 그대로 '아시아 대학 평가'와 '세계대학 영역별 평가'에 중복해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다.)
세계 100개국 1700여 대학의 5개 학문분야(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공학기술/의생명과학)의 55개 세부 전공(학과)를 평가 대상으로 한다.
평가 항목은 5가지 지표(학계평판도/졸업생평판도/논문당피인용수/논문영향력/국제공동연구력)로 구성하여 지표별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한다.
미국의 대학이 32개 전공(학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그 중 하버드 대학이 15개 학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함으로써 글로벌 최고의 대학으로 우뚝 섰다. 그 뒤를 이어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가 11개 전공에서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면서 명문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중화권 대학들이 괄목할 성과를 보여 주었다.
전공(학과)별 Top 20 에 중국 75개(작년 33개), 홍콩 30개 전공을 합치면 무려 105곳이나 된다.
한국 대학들은 톱20 안에 10개 전공(작년 3개)이 이름을 올렸다.
연세대 행정학(6위), 서울대 행정학(8위), 카이스트 재료공학(18위), 서울대 재료공학(19위), 서울대 화학공학(11위), 서울대 언어학(17위), 연세대 신학종교학(17위), 서울대 현대언어(19위), 한예종 공연예술(19위), 서울대 화학(20위) 등 글로벌 명문 전공(학과)으로 자리매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