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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법인평가

사립대학 브랜드 양극화로 지속가능성 위협

대한민국 고등교육은 사립대학이 지금까지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전히 사립대학 수는 전체 대학 대비 80% 가까이 육박한다. 하지만, 국가 경제 발전과 사회 여건의 변화로 인해 최근의 사립대학은 다양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국내 사립대학의 중간 브랜드 계층이 해체되고 브랜드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상위 브랜드의 사립대학 수는 최소화되고, 대학의 생존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하위 브랜드 사립대학 수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 용어로 자주 사용되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이 국내 사립대학들을 무섭게 위협하고 있다. 지방 사립과 수도권으로 구분되는 대학 입학 시장의 엄청난 수요 격차, 2040년에 현재 대학 입학정원의 절반인 28만 명의 학령인구로 급감, 사립대학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대학재정난 악화 등이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허리 역할을 충실히 해 왔던 사립대학들을 하위 브랜드 대학으로 급속히 밀어내고 있다.

법인평가 선순환 체계 구축 - 사립대학 지속가능성 확보

이제는 지속가능성을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사립대학의 지속가능성은 지역 소멸 및 경제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판단할 수 있는 키는 바로 대학 법인이 갖고 있다. 지금까지는 이 고민에서 법인은 다양한 정치적/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표면에는 의도적으로 나서지 못했던 것 같다.

법인의 적극적인 전략과 과감한 재정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민간 주도의 사립대학 법인의 건전한 평가와 건강한 피드백을 통한 사회적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절실하다. 대학평가연구원(주)의 법인 평가는 이와 같은 현실적 배경하에서 사립대학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목적의식을 갖고 추진하게 된 것이다.

평가 대상 법인
  • 적정 규모 이상의 사립대학(민간 설립 주최)을 경영하는 83개 대학 법인
평가모델 개념

법인평가모델 = 법인 재정건전성 40% + 법인-대학 재정건전성(20%) + 지속가능성(40%)